【성주=SF뉴스】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수륜중학교(교장 송경미)는 지난 7월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악 진로 특강과 국악관현악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며 국악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국악 분야의 진로 탐색과 연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영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전공 이영섭 교수를 초청해 열렸다. 이 교수는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동인이자 world music group ‘vinalog’ 대표, 대구학생국악단 지휘자,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 등을 역임한 국악계의 중추적 인물이다.
특강에서는 ‘국악인의 삶과 진로’라는 주제로 국악을 전공했을 때의 진로 방향, 입시 준비 과정, 예술가로서의 자세 등에 대해 이 교수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강연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국악을 통해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부터 “예술인의 태도와 책임감은 무엇인가”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수륜중학교 국악오케스트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악기별 실연 지도가 이루어졌고, 교수의 섬세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연주력 향상과 표현력 증진의 기회를 가졌다.
수륜중학교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국악오케스트라 활동을 중심으로 국악 교육에 꾸준히 힘써왔으며, 지난 2024학년도에는 ‘가야산 愛’라는 제목으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지역 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을 실현한 바 있다.
송경미 교장은 “학생들이 국악을 통해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자신의 진로를 문화예술과 연결 지어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성과 창의 중심의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수륜중학교는 앞으로도 전통예술과 일상이 조화로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