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교육문화원 부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기반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책 읽기 활동과 코딩 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독서 후 느낀 점이나 상상한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하는 논술코딩 방식의 교육이다. 올해는 전국 100개 공공도서관이 이 사업에 참여하며, 대전에서는 산성어린이도서관이 유일하게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제도서를 미리 읽고, 관련 주제로 토론한 뒤 코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가상의 공간이나 이야기를 창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코딩 기술 습득을 넘어 책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읽고 상상한 내용을 직접 구현하는 활동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코딩의 흥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창의성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방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앞으로도 독서와 연계된 융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디지털 소양 함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