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월 1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폭염·폭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재난 대응은 결국 매뉴얼대로 임무를 수행했는지가 관건”이라며, “작은 절차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밀한 행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상황별로 세분화된 재난 대응 매뉴얼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사전대피 ▲위험지역 예찰 ▲위험시설 집중 점검 등의 선제 조치를 통해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 도지사는 “2025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품은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APEC 준비에 도정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경북은 현재 관광객 비율, 인재·물류 인프라 등 여러 한계를 안고 있지만, APEC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이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주 APEC을 통해 어떤 족적을 남길 것인지를 되새기며, 전 공직자가 사명감을 갖고 도정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