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제2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공식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7월 1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남 지역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영상제의 의미를 담은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손그림 8점, 디지털 작품 18점 등 총 26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신기초등학교 2학년 김은서 학생의 손그림 작품 ‘내가 만들어 가는 즐거운 학교’와 목포국제기독학교 1학년 김광유 학생의 디지털 작품 ‘우주소년’이 선정됐다. 특히 ‘우주소년’은 “영화는 우주를 여행하듯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통로”라는 김광유 학생의 설명처럼, 초현실적 감각을 통해 영화의 상상력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정하랑 학생의 ‘친구야 우리 다 같이 꿈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자’, 여수여자고등학교 2학년 류수현 학생의 ‘필름의 매력’, 목포국제기독학교 4학년 김하음 학생의 ‘올챙이’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작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제2회 영화·영상제의 공식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학생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표현력을 통해 영화·영상제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작은학교가 가진 고유한 가치와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작은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 활동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4년 제1회 전남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개최했으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제2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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