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119종합상황실 소속 박락희 소방위가 헬기이송 기반 응급의료체계(Heli-EMS) 시범사업 중 최초로 ‘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된 소방대원에게 수여되는 인증서다. 이번 수상은 2023년 시범사업 도입 이래 첫 사례로 기록됐다.
지난해 12월, 파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당시 박 소방위는 환자의 상태가 중증외상임을 즉시 파악하고 헬기 이송을 결정됐다.
이후 출동대 및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환자를 권역외상센터로 골든타임 내 이송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박 소방위는 “전화 한 통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판단으로 생명을 지키는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대훈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Heli-EMS 시범사업의 효과를 입증하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방·헬기·병원이 협력하는 생명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