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위원회가 ‘2025년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 기본계획’에 따라 하반기 공공기관 종합감사를 본격적화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및 ‘경기도 감사규칙’ 의해 도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앞서 경기도는 올 1월 2019년 이후 코로나19와 의료현장 불안정으로 연기됐던 경기도의료원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이는 6년 만에 실시되는 종합점검으로 의료기관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도민 신뢰 제고를 목표로 한다.
감사 중점 항목은 ▲주요 사업 추진의 적정성 및 예산 편성·집행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업무와 의약품(특히 마약류) 실태 ▲직원 채용 승진·인사 ▲복무 및 근태관리▲각종 위원회 운영 및 수당 지급의 적정성에 대해 진행한다.
또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 방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 교육 이행 여부 ▲공개감사제 운영에 따른 제보사항이다.
경기도는 올 6월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과 시‧군을 대상으로 종합 및 특정감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감사위는 오는 9월 경기복지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대한 종합감사가 예정됐다.
오는 10~11월에는 동두천시, 광명시 등 시·군에 대한 정기 감사가 진행된다.
연말인 12월에는 2026년 감사계획 수립을 위한 착안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종합감사는 도 산하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라며 “위법·부당한 행정은 철저히 점검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발굴해 도정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