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등 3개 분야 22개 세부 지표에 대한 자체 평가(70%)와 우수·특수시책에 대한 전문가 평가(30%)를 종합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전기차 공공충전 인프라 확대,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매연차량 신고 포상금제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19년 대비 2024년 기준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32㎍/㎥에서 20㎍/㎥로 낮추며 37.5%의 감축률을 기록했다.
또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제6차 계절관리제(2024년 12월~2025년 3월) 기간 동안 수송, 생활, 공공부문 등에서 대기질 개선 정책을 집중 시행해 ‘좋음’ 등급 일수를 총 52일로 끌어올리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여러 부서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절관리제와 배출가스 관리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