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대상 전파체험 교육,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함께 ‘2025년 어린이 전파교실’을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8개 권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전파의 원리와 활용을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 전파교실’은 2004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의 전파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권역별로 운영되며, 전국 단위에서 균형 잡힌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전파의 원리부터 실생활 활용까지… 알찬 구성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학생 스스로 전파를 이해하고 실험하는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무선통신 실험 ▲전자기파 시각화 ▲생활 속 전파 탐색 등 실생활과 연계한 전파기술 학습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전문 교육 강사와 멘토가 배정된 1일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 아동들이 전파와 관련된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중식과 교통편도 지원돼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했다.
참여는 선착순 접수… 과기정통부 공식 누리집 통해 신청
참가 신청은 2025년 7월 15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www.msit.go.kr) 및 KCA 누리집(www.kca.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신청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생이며, 학부모 또는 보호자 명의로 신청 가능하다.
전파교실은 국내 전파자원 이해와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의 참가자 조사에서도 “흥미로운 과학 체험”, “진로 탐색에 도움 됨” 등의 반응이 많았으며, 실제로 이공계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과학기술 소외 없는 교육 균형… 공공 프로그램 모범사례로 자리잡아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간 과학 교육 격차 해소와 어린이들의 전파 이해도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아동이 전파 분야를 쉽게 접하고, 미래 진로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파기술은 5G, 위성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미래산업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다. 이번 전파교실은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장으로 평가된다.
‘2025년 어린이 전파교실’은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차세대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교육 공공사업 사례로, 단발성이 아닌 지속 운영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품은 초등학생들에게 뜻깊은 여름방학 추억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