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리지 말고 고쳐 쓰라.”
문현민 대표는 오늘도 작업대 앞에서, 때로는 수강생 옆에서, 그리고 고객의 일상 속에서 조용하지만 깊은 손길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듯 명품 가방의 작은 스크래치 하나까지 귀를 기울이는 사람. 그는 자신을 “디테일의 마에스트로(Detail Maestro)”라 소개한다.
한 분야에서 성취를 거둔 사람, 그리고 또 다른 무대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문현민 대금독주회, KBS 창작국악동요제, 단국대학교 국악과 정기연주회, 그리고 세 번의 개인 지휘발표회 등 문현민 대표는 대금 연주자이자 지휘자로서 한 분야에서 확실한 성취를 이뤄낸 사람이다.
국악관현악의 흐름을 타며 수십 명의 연주자가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현장에서 그는 ‘조율의 기술’을 배웠다. 한 음을 완성하기 위해 수천 번의 호흡과 자세를 점검하던 시절, 그는 디테일이 단순한 성격이 아니라 삶의 태도임을 깨달았다.
명품 수선으로 고객의 추억과 시간을 복원하다

스포츠서울 ‘혁신 한국인 기술창업 부문’ 명품수선 수상, MTN ‘소자본 창업’ 출연 등 그는 명품 수선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그는 성과를 냈다. 버리려던 가방과 구두가 그의 손에서 가치 있는 물건으로 되살아날 때 고객의 얼굴에 스며드는 미소가 그의 가장 큰 보람이다. 이것이 디마에(D.Mae, Detail Maestro)가 외치는 “버리지 말고 고쳐 쓰라”는 말의 진짜 의미다.
낡은 가방이 새롭게 태어날 때, 삶도 함께 새로워진다
낡은 명품 가방이 수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때 고객의 얼굴에는 말로 다 담지 못할 미소가 피어난다. 새로운 가방을 받았을 때 느끼는 설렘과 기쁨이 버리려 했던 물건에서 다시 피어날 때 사람들은 그 물건에 얽힌 추억과 함께 스스로도 새로워진 기분을 느낀다.
문현민 대표는 말한다. 수선은 단순히 물건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낡아 보이던 인생의 한 구석을 다시 빛나게 만드는 일이라고.
다양한 현장을 거친 고객 중심의 디테일 경영
문 대표의 이력은 단순하지 않다. 국악 연주자로 사람을 관찰했고 츄로킹, KISS’O, 생활맥주, SKT 등 다양한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에서 고객의 필요와 불편을 직접 마주한 경험은 그를 ‘고객의 일상과 감정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는 단순히 가죽을 고치는 기술자가 아니라 고객의 시간과 추억을 복원하는 조력자가 될 수 있었다.
디마에 아카데미, 명품 수선 창업과 교육의 장

디마에에서는 명품 수선과 복원, 염색 교육 및 창업 컨설팅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그는 기술만 알려주고 돌아서는 강사가 아니다. 수강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고 끝까지 함께하며 성장하도록 돕는다. “수강생을 절대 버리지 않는다.”는 한마디가 그의 교육 방식을 대변한다. 수강생들이 그의 교육을 통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해가는 이유다.
디테일 마에스트로의 손끝에서 삶이 수선되다
문 대표는 오늘도 작은 스크래치 하나에도 예민하게 귀를 기울인다. 가죽의 주름과 색감, 실의 촉감과 톤까지. 그가 이토록 섬세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음악가로서의 삶’과도 닮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수선은 물건을 고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시간을 고치고 추억을 이어주며 삶을 수선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여유와 울림을 전했던 사람이 이제는 명품 수선을 통해 고객의 삶 한켠에 작은 기쁨과 미소를 전하고 있다.
디테일 마에스트로, 디마에 명품수선 문현민 대표의 손끝에서 오늘도 고객의 삶이 수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