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동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구평생학습관은 오는 14일부터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총 5개의 강좌로 구성되며,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방송댄스 ▲레고코딩 ▲보드게임 ▲과일 화채 만들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실습형 콘텐츠 중심으로 준비됐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사회적으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주제로 삼은 이 강좌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올바른 성 인식을 조기에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창의력과 논리 사고력을 자극하는 ‘레고코딩’과 ‘보드게임’ 강의는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어, 단순한 오락을 넘어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된다. ‘방송댄스’와 ‘과일 화채 만들기’는 아이들의 신체 활동 및 오감 발달을 유도하며, 즐거운 방학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강료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각 강의는 전문 강사진이 맡아 안전하고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수강 신청은 동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받으며, 1인당 최대 2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아이들이 방학 기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일이 없도록, 교육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담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의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동구는 평생학습 진흥과 아동 복지에 꾸준히 힘써온 지역으로, 이번 여름방학 특강 역시 그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특히 성범죄 예방, 창의력 교육, 신체활동, 요리 체험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프로그램 구성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모든 강좌는 철저한 안전 관리 하에 운영되며, 교실 내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체험 중심의 통합적 성장 기회’로 구성되었다. 놀이와 학습, 안전과 창의력을 동시에 담아내며, 아동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 및 사회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학이 단지 휴식의 시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과 지성,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임을 상기시키는 이번 인천 동구의 여름방학 특강. 아이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기회의 장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