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11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출범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주거복지에서 복합개발까지 아우르는 도시혁신 전문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2시 강남구 개포동 SH 본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명칭이 담긴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서울의 혁신과 공간 변화를 실현할 핵심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SH가 주거복지와 주택건설을 넘어 도시 복합개발까지 참여하는 개발 전문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H는 현재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서울의 주요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SH는 1989년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로 출범한 이후 2004년 ‘에스에이치공사’, 2016년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사명을 바꿔왔으며, 이번에는 ‘개발’을 추가해 도시개발 전문성을 명확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