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포승읍 포승공단로에 장기간 방치돼 온 폐기물 처리를 본격화했다.
시는 폐기물 발생 원인자가 가입한 이행보증보험금 2850만 원을 수령해 직접 처리 용역을 추진함으로써 환경오염 사전 차단과 도시미관 개선에 나섰다.
해당 폐기물은 포승공단로 246 소재 ㈜알앤이센터 부지에 방치된 것으로, 폐합성고분자화합물 등 약 50톤 규모로 추정된다. 해당 부지는 현재 우 모 씨가 토지 및 건물주로 등록돼 있으며, 2023년 10월부터 시설 운영이 중단된 상태에서 폐기물이 방치되기 시작했다.
시는 2024년 3월 19일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취소한 데 이어, 2025년 1~3월 보증보험금 청구 절차를 진행해 4월 10일 보험금 수령 및 세입처리를 완료했다.
이후 5월~7월까지 방치폐기물 처리용역을 착수일로부터 60일간 추진 중이다. 현재 확보된 보험금으로 방치폐기물 전량 처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이 직접 나서 방치폐기물을 처리함으로써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