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본격 운영…

"탄소중립 실천, 시작하세요" 재활용 인센티브 제공


평택시가 자원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총 4대로, 팽성읍, 원평동, 서정동, 포승읍 행정복지센터 등 4개소에 배치됐다. 


기존 시청과 비전1동, 중앙동, 안중읍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던 회수기에 더해 총 9대의 회수기가 시민들과 만난다.


해당 사업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근거해 주민참여예산 1억 120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무인회수기 확대를 통해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고, 시민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평택형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파쇄형 방식으로, 500ml 기준 최대 7,000개의 페트병을 저장할 수 있다. 


시민은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은 휴대폰 번호로, 정식 운영 이후에는 ‘그린시티즌 앱’을 통해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인회수기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투명페트병이 고품질 자원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 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7.11 22:46 수정 2025.07.11 22:46

RSS피드 기사제공처 : 인천데일리 / 등록기자: 장현숙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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