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N엔터스타뉴ㅣ로이정 기자
대전=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대전무악연희축제'가 11일 저녁 7시를 시작으로 이틀간 대전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축제는 대전 지역의 남녀노소 전문 농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대규모 농악·타악의 대향연으로, 대전웃다리농악의 연희적 독창성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농악이 공연예술로서 대중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전 지역 풍물연희의 특성화된 특징을 살려 많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와 교류를 이끌어내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연예술작품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대전시민취타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설장고 만고의 소리'와 '국악밴드 얼쑤 & 전통국악의 만남'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풍물패 길놀이로 문을 열고, '탈의고백 희로애락', '판놀음 다시 서는 봄 대전', '초정작 김천빗내농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전 지역의 농악이 가진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 농악이 현대적 공연예술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12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