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가 여성과 아이를 위한 커뮤니티 거점 공간인 모아모아행복센터에서 운영한 ‘인공지능 활용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이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육아와 가사 등으로 사회활동에 제약을 겪어온 경력보유 여성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마케팅 실무와 자존감 회복을 동시에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광산구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선이 공동 주최했으며, △디지털 마케팅 기초 △콘텐츠 기획 및 작성 △SNS 카드뉴스 제작 등 실용적 커리큘럼과 함께, 참여자 개개인의 색상을 진단하고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 색채 치유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강사 마크강(브랜드 인사이트 디렉터)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경력보유 여성들이 자기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디지털은 도구이고, 본질은 사람입니다. 이들이 다시 사회와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변화”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강은 이어 “앞으로 ‘마크강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전국의 경력보유 여성 인재를 연결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재택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협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의 비전을 제시했다.
고도연 강사(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는 “참여자 한 분 한 분의 성장 의지가 강했고, 현장에서 기획하고 제작한 결과물들은 그들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며, “단절이 아닌 전환의 시간으로, 경력보유 여성들이 다시 중심 무대로 나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로의 복귀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아모아행복센터는 ‘점프점프’ 실내놀이터를 무료 개방하며,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여성 취업 도전 프로그램 등 지역 내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지원을 운영 중이다.
경력보유 여성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이번 AI 마케팅 프로그램은 단발성 교육을 넘어, 전국 단위 협업 네트워크로 확장을 앞두고 있다. 마크강과 고도연, 그리고 광산구의 협업은 여성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