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지역 예술인이 한글을 주제로 시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5 한글예술인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글과 예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확대하고, 세종시민에게는 한글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는 오는 11일(금)부터 30일(수)까지 진행되며, 세종시 소재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3인 이상 예술단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6~9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단체당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선정된 단체는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공공시설 등에서 시민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단체별 기획에 따라 6~10회 내외로 구성되며, 한글을 예술적으로 해석하고 창작하는 다양한 방식의 교육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단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인 대상 사전 간담회를 지난 8일에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와 강병인 작가가 참여해 한글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해 설명했고, 8월에는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창웅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한글예술인 양성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의 창의적 실험과 시민의 문화 향유를 연결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한글을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는 다채로운 시도들이 세종시 곳곳에서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www.sjcf.or.kr) 및 한글문화도시(www.한글문화도시.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