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그 누구보다,
내 마음이 내 편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 앞에선 괜찮은 척 잘도 웃으면서
정작 혼자 있을 땐 내 마음을 괴롭혔다.
‘왜 그것밖에 못했니’,
‘다른 사람은 다 잘만 하는데.’
하지만 그런 말은
누구에게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하물며 그 대상이 나라면 더더욱.
우리는 때때로
자기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다.
남에게는 친절하면서도
자기 마음은 돌아보지 않는다.
하루에 한 번,
스스로에게 말을 걸기로 했다.
"수고했어."
"그 정도면 충분했어."
"오늘도 잘 버텼어, 고마워."
그렇게 나에게 건네는 말이
세상 그 어떤 위로보다
따뜻하게 가슴에 닿는다.
세상에 수많은 말 중
가장 먼저 들어야 할 한마디는
내가 나에게 전하는 다정한 한 문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