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여름철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자리매김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7월과 8월 두 차례 특별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을 맞이한다.
경기도는 오는 7월 14일과 8월 9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여름 맞춤형 ‘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카페를 주민 간 소통과 문화 향유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여름에는 해금 병창 공연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7월 14일 낮 12시부터는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금 병창 공연이 열린다. 연주자 모래가 해금과 피아노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며 자작곡과 전통곡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8월 9일에는 방학 기간을 맞은 가족 관람객을 위해 ‘책 속으로 풍덩! 신나는 독서 모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소설가 김동식의 강연 ‘내 인생을 바꾼 책’을 비롯해 책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 활동이 준비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8월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행사 참석자에게는 작가 사인회, 기념 촬영 기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간 소통을 확대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 북카페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북카페 문화의 날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며 시원하고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