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이병호)는 지난 10일,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학과 체험의 날(OPEN-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된 학과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더욱 확대된 체험 기회와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교 소개를 넘어, 실습 중심 프로그램과 학과별 진로 설계 상담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중학생들이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체험은 도시공간건설과, 스마트건축과, 디자인과, 반도체전자과 등 4개 학과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각 학과의 실습실에서 도시공간건설과의 드론 키트 조립 및 중장비 시연, 스마트건축과의 우드버닝 체험과 상가주택 키트 조립, 디자인과의 클레이 그립톡 만들기와 도자기 물레 성형 시연, 반도체전자과의 전기전자 키트 조립과 자동화시스템 시연 등을 직접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실습환경에서 기술과 장비를 다뤄보며 직업계고 전공 학과의 특성과 진로 가능성에 대해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각 학과 교사와의 개별 면담 시간을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며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흥미롭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한층 더 분명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증평공업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 진학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내 진로교육 중심학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