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8일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 부천 콘텐츠기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44개 기업 및 기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가 추진 중인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콘텐츠 기업과 벤처투자사, 배급사, 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업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선발된 9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해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공지능(AI) 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사업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특히 ‘2024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의 선정작이 IR 발표에 참여하고,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넥스트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배급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투자뿐 아니라 유통으로의 연결을 강화한 데모데이로 주목받았다.
기업 발표 이후 3층 상담 공간에서는 11개 투자사와 3개 주요 배급사가 참여한 1:1 투자 상담 및 기업·기관 간 업무협력 교류회가 진행됐으며, 이후에도 후속 미팅이 예정돼 유망 콘텐츠 기업과 유통 파트너 간 실질적인 투자 및 협력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총 8개 유관기관 및 교육기관이 참관 및 교류에 동참하며 부천 콘텐츠 산업 생태계의 유기적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콘텐츠 산업의 지속성은 창작 이후 단계를 연결하는 구조에 달려 있다”며 “기획, 제작, 투자, 유통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확장해 부천 콘텐츠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