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시작글]
우리 밥상의 중심에는 언제나 ‘쌀’이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며 흰쌀에 대한 건강 우려가 제기되고, 현미는 오히려 소화 문제로 기피 대상이 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를 누구보다 안타깝게 바라보며, 직접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발아현미와 기능성 곡물 제품으로 주목받는 (주)에쓰바이오의 한영환 대표다. 그는 단순한 가공을 넘어 ‘쌀의 재발견’이라는 철학을 품고 건강한 먹거리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쌀 산업에 대한 그의 진심과 향후 계획을 직접 들어보았다.
Q1. 대표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주)에쓰바이오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영환입니다. 쌀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먹거리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그중에서도 현미의 가치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통해 쌀 본연의 영양을 극대화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 사명이자 꿈입니다.
Q2. 에쓰바이오는 어떤 기업인가요?
저희 에쓰바이오는 발아현미와 나락을 주재료로 건강한 곡물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식품 전문 회사입니다. 특히 발아공정을 통해 영양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섭취하기 편한 형태로 제품화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건강과 맛, 간편함을 모두 고려한 곡물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3. 회사를 설립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처럼 저 역시 밥 한 끼의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흰쌀밥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고, 식단에는 외국산 곡물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현미는 좋은 곡물이지만 먹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외면당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진심이 결국 회사를 설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4. 대표님께서 바라보는 우리 쌀 산업의 현실은 어떤가요?
국산 쌀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높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고 다양성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건강을 고려한 제품은 많은데도, 맛이나 편의성 면에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느낍니다. 저는 이 지점을 개선할 수 있다면, 우리 쌀이 다시 식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Q5. 에쓰바이오 제품이 가진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저희 제품은 단순한 ‘현미’가 아니라, 발아를 통해 영양과 흡수율을 높인 ‘기능성 곡물’입니다. 발아 과정은 곡물 속 효소를 활성화시켜 소화 흡수를 돕고, 영양소가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먹기 편한 식감과 다양한 레시피 활용성도 장점이라 소비자분들이 부담 없이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Q6. 앞으로의 사업 방향이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란 좋은 곡물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곡물’이라는 이름으로,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식품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저희의 중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스마트팜 기술과 연계한 식품 연구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Q7. 소비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소비자 한 분 한 분의 선택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됩니다. 에쓰바이오의 모든 제품은 정직한 재료와 깊은 고민에서 탄생합니다.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자 하신다면, 밥 한 끼부터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 제품이 여러분의 식탁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Q8. 한영환 대표님 개인적인 비전도 궁금합니다.
저는 한 사람의 대표이기 전에, 한 명의 가족이자 소비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내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기준 삼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곡물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영양과 편안함을 전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쌀이 다시 중심이 되는 미래, 그 안에 저희 에쓰바이오가 함께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 마치는 글]
‘기술로 건강을 짓는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에쓰바이오 한영환 대표. 그가 걸어온 길은 단순한 식품 개발을 넘어, 우리 쌀의 가치를 되살리는 여정이다. 식탁 위의 변화를 이끄는 한대표의 발걸음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현미의 재발견,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을 위한 쌀’을 고민하는 그의 철학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