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AI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학생 맞춤형 교육과 공교육 혁신을 위한 AI·디지털 교육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김 교육감은 7월 10일, 취임 100일 메시지를 통해 핵심 계획을 발표하며, AI 시대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질문 능력을 키워, 디지털 문해력과 문제해결력을 동시에 기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생성형 AI를 교사와 학생 대상 교육 현장에 도입해, 개인 맞춤형 학습과 수업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AI 활용 진로진학 시스템도 고도화된다. 학생부와 진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모의면접, 상담 프로그램을 올해 7월부터 학교 현장에 순차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고교 5개교를 ‘AI·빅데이터 융합교육 중심학교’로 지정하고, 로봇·음성인식 등 신기술을 접목한 체험 중심 교육도 강화된다. 이미 개관한 SW·AI교육거점센터의 기능도 확대되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AI 윤리,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리터러시 등 디지털 윤리교육도 함께 강화해, 학생들이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