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7조 1,607억 편성… 미래교육·시설 개선에 중점

AI교육·늘봄학교·기초학력 지원 등 교육현장 전방위 재정 강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5년 본예산 6조 8,037억 원 대비 3,570억 원(5.2%)이 증액된 7조 1,60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경상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221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165억 원, 자체수입 239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945억 원으로, 총 3,570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 구조에서는 인건비 497억 원, 교육사업비 1,056억 원, 시설사업비 2,247억 원, 예비비 등 18억 원을 증액했고, 운영비 및 내부유보금은 248억 원을 감액해 재정의 효율성과 투입 우선순위를 반영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에 미래교육지구사업, 학교예술교육, 늘봄학교 정착, 기초학력 향상,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육,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학교 신·증설 등 교육 현장 전반에 걸친 핵심 과제를 집중 반영했다.


공공성과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기반 교육 모델로 미래교육지구사업에 33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인적 자원을 교육 현장에 적극 투입하는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에는 32억 원이 증액됐다.


늘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해 거점통합돌봄센터 4·5호 구축에 68억 원, 안심 교실과 안전 귀가 지원에 6억 원, 추가 돌봄교실 구축에 9억 원을 반영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학력 전담 강사 운영 10억 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9억 원, 두드림학교 운영 36억 원, 누리교실 지원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미래형 학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교육 분야에도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AI 서버 구축 36억 원,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학교 지원 19억 원, 교원 AI 교수·학습 역량 강화 35억 원, AI 디지털 교과서 연계 학습 데이터 체계 구축 18억 원 등이 편성됐다.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도 확대됐다. 급식 시설 및 환기 개선에 308억 원, 석면 해소 및 내진 보강에 146억 원, 다목적 강당 및 특별교실 등 교육시설 확충에 93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및 신·증설 사업에는 총 1,579억 원이 반영돼 차질 없는 개교 준비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재정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추경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교육복지, 안전 인프라 등 다방면에 걸쳐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미래교육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5.07.10 11:01 수정 2025.07.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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