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형 유보통합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7월 8일 북부청사와 9일 남부청사에서 ‘경기도 영유아 보육업무 이관 준비를 위한 시군-교육지원청 담당자 회의’를 열고, 보육업무 이관을 위한 공동 준비 체계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유보통합 보육업무의 안정적인 이관을 위해 지난 7월 1일자로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시군 담당자를 1명씩 배치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보육업무 이관의 방향을 공유하고, 도 단위 특별기획팀과 시군 단위 실무단 운영계획을 안내했으며, 시군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소통이 이루어졌다. 도 단위 특별기획팀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그리고 시군 보육담당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군별 보육사업 구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이관 모델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군 단위 실무단은 교육지원청과 시군 보육담당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보육업무 구조 분석은 물론 이관 모델에 대한 자문과 협조, 현장 의견 수렴을 담당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력체계 운영을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현장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통합 모델을 개발하며, 궁극적으로 유보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국가 정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도교육청은 지역의 다양한 여건을 충실히 반영한 유보통합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실행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