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원 주관, 제5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성료
한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5회 금천 정조대왕맞이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금천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금천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국악을 통한 정체성과 효의 의미를 전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권위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경연은 6월 28일 예선을 시작으로, 29일 본선 및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서울 금천문화원 및 금천뮤지컬센터에서 펼쳐진 무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초등단체부 학생들이 참가해 현악, 관악, 성악, 타악 등 다양한 국악 장르에서 기량을 겨뤘다.
4개 부문·연령별 세분화… 전문성 있는 심사로 공정성 확보
대회는 국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경연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4인 이상의 초등단체부가 따로 운영되어 관현악 합주, 취타대, 사물놀이 등 전통 앙상블 경연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심사위원단은 국악계에서 명망 높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연령별 수준과 곡의 완성도, 무대 매너 등을 기준으로 철저한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최고상인 ‘정조대왕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돼 참가자들의 경쟁 열기를 더했다.

수상자에게는 전통무대 출연 기회까지
이번 대회에서는 초·중·고등부 및 초등단체부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총 1,4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실력 있는 지도자에게도 별도의 ‘우수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특히 장원 이상 수상자에게는 매년 열리는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참여 기회와 함께, 금천문화원이 기획하는 전통예술 공연 무대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와 지도자들은 “국악을 통한 청소년의 정체성 확립과 전통문화 계승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국 규모의 경연 무대가 청소년들의 국악 실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통의 울림, 청소년의 열정으로 이어지다
금천문화원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주제로 삼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통문화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국악인을 위한 지속적인 무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초·중·고 청소년 대상 국악 경연대회 성황리에 종료
서울시장상 수여 포함 총 1,410만 원 상금 지급
정조대왕능행차 재현 행사 및 전통예술공연 출연 기회 부여
국악 인재 발굴 및 전통문화 체험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
이번 제5회 금천 정조대왕맞이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전통을 지키는 무대이자 미래를 여는 청소년들의 열정 가득한 축제였다. ‘정조대왕의 효심’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이 새롭게 빛났고, 금천은 그 울림으로 여름을 시작했다.
금천문화원 웹사이트: https://gc.or.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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