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인공지능(AI) 유망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의 창업지원기관 ‘센테크(Centech)’와 함께 ‘글로벌 공동연구 및 북미 현지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AI 글로벌 프런티어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 연구기관 및 북미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해 도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술 협력과 해외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참여기업은 4주 이상 북미 현지에 체류하며 센테크, 몬트리올 공과대학(ÉTS), 캐나다 AI 연구기관 이바도(IVADO) 등과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AI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북미 시장 수요에 맞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문, 공동 개발, 파트너 매칭 등의 밀착형 현지 지원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준비(연구자 매칭, 공동연구 기획 등) ▲현지 체류 기반 공동연구 수행 ▲성과 발표 및 사후 연계지원 등 총 3단계로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내 AI 기업 4개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4천만 원까지 현지 체류비 및 공동연구 관련 실비를 지원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AICT)이 사업을 주관하며, 공모는 7월 10일부터 시작되고,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협력 파트너인 센테크는 AI, 로보틱스, 의료기기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세계적 인큐베이터로, 북미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참여하는 이바도는 캐나다 최대 AI 융합연구기관으로, 학술연구부터 산업 협력까지 연계하는 R&D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도 AI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시장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공동연구에 도전하고자 하는 유망 AI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기업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하는 ‘AI 실증 지원사업’과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맞춤형 전략·투자·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는 ‘해외시장 진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AI 기업의 전주기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