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 ‘구삐’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주요 행정정보를 사전에 안내하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로 1,700만 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구삐는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미리 안내하는 ‘찾아가는 알림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건강검진, 세금, 교육, 교통, 보험 등 90여 종의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 알림을 제공한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특히 정부가 자체 앱을 개발하지 않고,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모델로 구현됐다.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17개 앱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교통 과태료 납부기한 알림, 해외직구 통관 정보, 건강검진 일정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7월 14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가 시작돼 지원금액과 사용기한을 사전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가입 방법은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본인인증 후 원하는 앱과 서비스를 선택하거나, 연계된 앱 내 국민비서 메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 사칭 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용 앱은 없으며, 17개 제휴 앱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비서는 국민이 몰라도 챙겨야 할 정보를 제때 안내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더 나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