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청 근대5종팀이 전국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전남도청은 지난 7일 전북 완주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남녀 일반부 근대4종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거두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고, 개인전과 계주에서도 고른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단연 김영하 선수였다. 입단 1년 차 신예인 그는 남자 일반부 근대4종 개인전에서 펜싱 9위(22점)라는 아쉬운 출발을 극복하고 수영(303점)과 레이저런(641점)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종합점수 1164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영하는 박상구, 이동기 선수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맹활약, 총점 3405점(수영 860점·펜싱 680점·레이저런 1865점)으로 우승을 합작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근대4종 단체전에서도 김보경, 공화영, 주유정이 출전해 2860점(수영 773점·펜싱 600점·레이저런 1487점)을 기록, 전 종목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팀워크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김영하와 박상구가 짝을 이룬 남자 일반부 근대5종 릴레이에서는 1371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전남도청의 금빛 질주에 힘을 보탰다.
강동윤 전남도청 근대5종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열릴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에서도 전남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전남도체육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