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등록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웰엔딩 상담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담소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과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 등록 상담을 동시에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외출이 어려운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1:1 상담과 등록 절차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가 부천시보건소(032-625-4235, 4202)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상담소는 연명의료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사전에 밝힘으로써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생명 나눔의 실천을 돕는 두 가지 주요 항목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상담을 받은 시민들은 “이동이 어려워 포기했던 등록을 도와줘 감사하다”, “직접 찾아와 상담해주니 큰 위로가 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웰엔딩 상담소는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생명 나눔의 가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