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을 포함한 3대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2024년 또는 2025년 기준 연 매출액 0원 초과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공과금(전기·가스·수도 요금) 및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50만 원 한도로 카드 형태로 지원한다. 신청자는 1개 카드사를 선택해 해당 카드에 자동 등록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 시 별도 증빙 없이 크레딧이 자동 차감된다.
신청은 ‘부담경감크레딧.kr’ 또는 ‘소상공인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11월 28일까지다. 단, 2025년 개업 소상공인은 국세청 상반기 매출 신고 기간을 고려해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동일 추경예산으로 ‘비즈플러스카드’(최대 1,000만 원 한도) 및 ‘배달·택배비 지원’(최대 30만 원)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 최원영 실장은 “정부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했으며, 영세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기대 효과
이번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은 별도 서류 없이 카드 자동 차감 방식으로 운영되어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고, 공과금 등 실비성 비용에 직접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고정비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으며, 배달·택배비 및 사업용 카드 한도 확대 등과 연계한 정책 패키지를 통해 매출 회복과 운영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 현금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 지출 항목에 직접 연동되는 방식으로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정부는 연말까지 100만 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해당 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 독려에 나설 방침이다.
주관기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문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콜센터 ☎ 1533‑0600
공식 웹사이트: https://부담경감크레딧.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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