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 세계 공무원 대상 집중 연수로 확산

몽골·이집트·스리랑카·도미니카 공화국 등 4개국 중간관리자 대상 맞춤형 교육 추진

3년간 단계별 맞춤연수 통해 도시개발 협력 강화 및 ODA 연계 기반 마련

행복도시 개발 사례 중심 실무 프로그램 운영, 세종·판교 등 현장견학 포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가 몽골, 이집트 등 4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도시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7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2025 행복도시 글로벌 초청 연수’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보도자료 2025 행복도시 글로벌 초청 연수 입교식 기념촬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가 몽골, 이집트 등 4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도시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진행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7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2025 행복도시 글로벌 초청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진행되며, 몽골,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스리랑카 등 4개국에서 온 중간관리자급 공무원 15명이 참여했다. 행복도시 개발 경험과 한국형 도시개발 전략을 공유해 국가 간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형 도시개발 전략 ▲행복도시 개발 사례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모델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2주간 총 9회의 강의와 3회의 세미나, 3회의 워크숍, 7회의 현장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실행 역량을 강화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세종시를 비롯해 판교,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각국의 도시개발계획(Action Plan)을 직접 설계하는 실무 중심의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 연수는 단발성 교육을 넘어 2025년 중간관리자 과정, 2026년 고위급 과정, 2027년 실무자 과정으로 이어지는 3개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국과 장기적 도시개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신규 ODA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세종시 현장 견학과 정책 강의를 통해 행복도시 건설의 기획 단계, 추진체계, 세부 계획과 집행 경험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연수가 한국형 도시개발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5.07.08 08:39 수정 2025.07.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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