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호수공원 321면 주차타워 준공

7월 한 달간 무료 임시운영 이용객 민족도 파악

화성시·도시공사, 경관과 문화 담은 복합주차공간

동탄 호수공원에 건립된 복합문화공간 포함된 321면 규모의 동탄 호수공원 주차타워 야경/제공=화성도시공사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는 동탄 호수공원 일대 주차난 해소와를 위해 최근 준공한 동탄 호수공원 주차타워를 이달부터 한 달간 무료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동탄 호수공원 일대는 공영주차장 부족과 불법 주·정차로 인해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자 지난 531일 주차타워를 준공했다.

 

이에 HU공사는 단순한 주차기능을 넘어 주변 경관과 공원 이용 경험을 고려한 설계를 도입, 321면 규모의 입체형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설계는 산책로를 콘셉트로 한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가 맡아, 대형 구조의 하부 공간을 인근 상가와 호수공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아치 하부에는 실제 식물을 식재한 수직정원과 자동관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경사로 주변에도 조경을 강화해 주차타워 자체를 공원 산책로처럼 조성했다.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조명과 음향시설도 함께 설치됐다. 공공디자인심의 위원회의 제안을 반영한 이번 조치는 단순 주차공간을 넘어 동탄 호수공원의 야경과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이번 주차타워는 문화예술 전시와 행사 등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디자인과 기능의 조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식 운영 시기는 무료 운영 종료 후 결정될 예정이다.

작성 2025.07.08 08:01 수정 2025.07.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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