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가수 전민지가 데뷔곡 ‘그래내가 주인공이었어’를 발표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곡은 단순한 데뷔가 아닌, 음악을 통해 듣는 이의 삶에 조용히 스며들어 위로를 건네는 서정적인 메시지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며 때론 주저앉고 싶을 때, “내가 주인공이었어”라는 고백은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만든다.
‘그래내가 주인공이었어’는 채승철 작사가가 전하는 인생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며, 김정민과 함께한 작곡은 감성적인 선율로 곡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김정민은 편곡과 미디 프로그래밍까지 도맡으며 곡 전반의 감정선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고, 전민지의 청아한 음색은 그 위에 부드럽고도 강렬한 진심을 얹었다.
특히 곡의 서두에 삽입된 내레이션 “많이 힘들지? … 축하해! 그거 어쩌면 환영할 일일지도 몰라”는 리스너의 마음을 두드리는 포문을 연다. 가사 속 “엄마가 말했지 내가 주연이라고”와 “흙이라도 한 줌 쥐고 일어나는 게 그게 바로 너야” 등의 문장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청자에게 스스로를 다잡을 힘을 전해준다. 이는 자신을 소외시키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격려로 작용하며 노래 이상의 힘을 보여준다.
시각적 완성도 역시 뛰어나다. 이번 싱글의 앨범 커버는 김룡 작가가 촬영을 맡았고, 이상욱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담당해 곡의 분위기와 전민지의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전체 제작은 (주)에스에이치에이전씨(대표 허세현)가 주도했으며, 발매는 레이블 3.14를 통해 진행됐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기획력과 완성도를 보여주며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획사 측은 “이 노래는 단순한 발라드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수많은 감정의 곡선을 함께 통과해주는 음악적 동반자”라며, “전민지의 목소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이 주인공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전민지는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꾸준히 소통하며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전민지의 ‘그래내가 주인공이었어’는 현재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지금,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다정한 노래 한 곡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 곡은 충분한 위로가 되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