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식] "화장실 냄새, 치약으로 잡는다?"

치약 한 줄의 기적… 변기 청소도 OK

집 안에서 가장 꺼려지는 공간 중 하나는 바로 ‘화장실’이다. 특히 여름철이나 환기가 어려운 계절에는 불쾌한 악취가 쉽게 발생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욕실 청소용품이 아닌 치약 하나로 변기의 악취를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상 청소법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출처: 치약을 이용한 화장실 청소 팁, 챗gpt 생성]

전문가들에 따르면 치약에는 기본적으로 세정제, 향료, 때로는 항균 성분이 포함돼 있어 위생 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치약의 성분이 변기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도 일정 부분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치약을 변기 솔이나 스펀지에 짜서 변기 내부 및 좌변기에 발라 문질러보면, 세정과 동시에 상쾌한 향이 퍼지면서 불쾌한 냄새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 시간 그대로 둔 뒤 물로 헹구는 방식만으로도 일상적인 악취 제거와 청소가 가능하다.

 

이 같은 방법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사람이나 간단한 청소가 필요한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 치약의 향은 화학 제품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아 거부감이 적고, 화장실에 흔히 비치돼 있는 생활용품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한 때 제거나 오랜 찌든 때, 심한 막힘 문제에는 치약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말한다. 치약은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며, 근본적인 악취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청소와 배관 점검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치약 청소법은 휴대성과 간편함, 그리고 친환경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염소계 화학 세제를 피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반가운 청소 팁이 될 수 있다.

 

가정 내 위생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이처럼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과학’이 주목받고 있다. 치약을 단순히 양치 용도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생활 속 청소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알뜰한 지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치약은 더 이상 단순한 구강 관리 도구에 머무르지 않는다. 손쉽고 간편한 청소 보조제이자, 악취 제거 아이템으로서 가정 위생에 기여할 수 있는 유용한 생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 보다 강력한 세척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문 청소제와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성 2025.07.07 23:05 수정 2025.07.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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