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기업과 함께하는 소상공인 살리기…지역상품권 10억 원 구매 확약

관내 35개 기업, 10억 원 규모 지역상품권 구매 확약

[권해철 기자] 창원특례시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소상공인 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시는 7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지역상품권 구매 동참 확약식’**을 열고 민관 협력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신상율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장, 이길노 LG전자 상무,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 의지를 모았다.

▲기업, 소상공인 살리기 캠페인 동참(창원시 제공)

이번 확약은 지난 3월 21일 체결된 ‘소상공인 살리기 캠페인’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날 35개 기업이 총 10억 원 규모의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참여하기로 했다. 


LG전자, BNK경남은행, 무학, 대주회계법인, 한국야나세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동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전자는 5,00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화폐 활용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할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전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하반기 500억 원 규모의 지역상품권 추가 발행, 100억 원 규모의 융자 이자 지원, 123개소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작성 2025.07.07 19:12 수정 2025.07.09 18:42

RSS피드 기사제공처 : 소상공인연합신문 / 등록기자: 권해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