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이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이틀간 개최돼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Beer & Movie, Beer & Music’을 주제로,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맥주와 치킨을 즐기며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경기도 내 국제맥주대회 수상업체 5곳이 참가했으며, 전체 푸드트럭의 약 80%가 부천 지역 업체로 구성돼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지역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의 협업으로 야외 영화 상영이 진행됐고, 감성 버스킹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 포토존,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돼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며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도 함께 펼쳐졌다. 생분해성 재질의 컵이나 다회용기가 사용됐고,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참가자에게는 맥주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맥주 업체와 협업해 설치한 ‘자가 컵 세척기’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왔다.
부천시 관계자는 “위조이 치맥축제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부천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시민 중심의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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