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일쉼지원센터(센터장 김수정)는 부천지역노동공제회 (사)일하는사람들과함께(공동대표 심지선, 이옥순, 최영진, 이하 ‘노동공제회’)와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시가스 검침원 등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회복지원 프로그램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감정노동 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부천다움」캠페인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수정 센터장은 “부천지역 감정노동자의 회복과 즐거운 소통을 위한 공동사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옥순 공동대표는 “여성 이동 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다수의 노동자가 감정노동자에 해당하는 만큼, 센터와 함께 연대해 감정노동 인식 개선과 권익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문을 연 부천시일쉼지원센터는 감정노동자의 회복을 위한 공간 운영을 비롯해 건강증진 프로그램, 심리치유 상담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연계 캠페인을 통해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부천지역노동공제회(사)일하는사람들과함께는 지난 2024년 3월 창립돼, 일하는 시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노동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기본공제 운영을 비롯한 상호부조 활동, 다양한 연대와 나눔, 노동상담,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일쉼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bcilshim.or.kr) 또는 전화(032-323-1203)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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