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미국 현지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에서는 미국 워싱턴주의 디케이터 고등학교 학생단이 서울 학생들과 함께 국제공동수업과 대면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 동부 애틀랜타에서는 현지 한국어 채택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수법과 에듀테크 활용 연수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두 사업을 통해 학생 대상의 체험 중심 교류와 교원 대상의 역량 강화 지원을 병행하며, 한국어와 서울교육 콘텐츠의 세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디케이터 고등학교의 한국어반 소속 학생 8명과 교사 4명을 포함한 총 15명의 방문단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파여자중학교와 서울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기반 국제공동수업을 중단 없이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대면교류를 확대해 학생 간 실제 만남과 상호작용을 통해 글로벌 시민역량을 심화하고 있다. 이번 디케이터 고교의 서울 방문은 이러한 국제교류 정책의 대표 사례로, 양국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K-POP 댄스 수업, 체육활동 등을 통해 교류하고, 서울국제고등학교의 영어 및 인문학 공동수업에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문화와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서울과 미국 학생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미국 애틀랜타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는 ‘미국 동부권 한국어채택교 교원 연수’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이 연수는 교육부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재외 한국교육원 간의 협력 아래 미국 내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연수에는 애틀랜타한국교육원 26명, 시카고한국교육원 8명, 워싱턴한국교육원 4명 등 총 38명의 한국어 채택교 교원이 참여하며, 프로그램은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한국어 교수법과 에듀테크 활용 교육으로 구성된다.
한국어 교수법 강의는 서울시교육청 다온센터 소속 한국어 강사가 맡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수법을 전달하며, 에듀테크 활용 교육은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의 교사가 참여해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한국어와 서울교육의 강점을 세계 교육 현장과 적극 공유하며 국제교류의 폭과 깊이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