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 스포츠 부자 TOP 50, 마이클 조던 압도적 1위
스포츠는 이제 단순히 경기력만을 논하는 무대가 아니다. 막대한 자본이 움직이는 거대한 산업이자 개인의 부를 축적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스포츠인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상위 50인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스포츠를 넘어선 비즈니스 제왕들의 면모를 과시했다.
마이클 조던, 은퇴 후에도 '조던 브랜드'로 부동의 1위 수성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다. 그는 36억 달러(한화 약 4조 9,680억 원)라는 경이로운 자산으로 1위에 오르며, 선수 시절의 영광을 넘어선 사업가적 역량을 증명했다. 그의 수입은 선수 시절 계약금이나 광고 수익보다는 자신이 소유했던 NBA 샬럿 호네츠 지분 매각과 나이키 '조던 브랜드' 로열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운동선수로서의 명성이 은퇴 후에도 영리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어떻게 막대한 부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프로레슬링·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 인사들 상위권 랭크
조던의 뒤를 이어 프로레슬링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가인 **빈스 맥맨(Vince McMahon)**이 32억 달러(약 4조 4,160억 원)로 2위에 올랐다. 테니스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자 사업가인 **이온 티리악(Ion Țiriac)**은 24억 달러(약 3조 3,120억 원)로 3위를 기록, 스포츠를 넘어선 비즈니스 수완이 부의 축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줬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축구계의 쌍두마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와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각각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와 8억 5천만 달러(약 1조 1,730억 원)로 공동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여전히 현역 선수 중 최고 수준의 연봉과 막대한 광고 계약을 통해 부를 늘려가고 있다.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역시 8억 달러(약 1조 1,040억 원)의 자산으로 상위권에 랭크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골프의 전설 **타이거 우즈(Tiger Woods)**와 테니스의 아이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또한 각각 8억 달러와 7억 5천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며 스포츠계 거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F1 레이싱, 미식축구, 복싱,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타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스포츠 산업의 광범위한 성장과 선수들의 다각적인 수입원 확보 능력을 방증한다.
은퇴 선수들의 ‘제2의 인생’ 성공, 자산 관리의 중요성 부각
이번 2025년 세계 스포츠 부자 순위는 은퇴한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선수 시절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한 현명한 사업 투자, 브랜드 확장, 그리고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현대 스포츠 스타들은 이제 단순한 운동선수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브랜드이자 성공적인 기업가로 진화하고 있음을 이번 순위는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2025년 세계 스포츠 부자 순위는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경제적 성공과 부의 창출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얼굴들이 이 순위에 등장하여 스포츠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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