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속에서도 단단해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시집

삶은 누구에게나 흔들림의 순간을 안긴다. 예상치 못한 감정의 파도, 말로 다할 수 없는 관계의 소용돌이, 스스로에 대한 질문과 회의, 그 모든 ‘흔들림’ 앞에서 우리에게 조용한 위로와 단단한 용기를 건네는 《흔들려도 괜찮아, 단단해지는 거야》(예인문화사 刊) 김선윤 시인의 시집이 출간되었다. 예감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이 책은 우리 모두의 ‘흔들림’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요동치는 삶과 불안한 내면 앞에서 흔들리는 자신을 탐색하고, 결국 더 단단해질 용기와 방법을 전하는 지친 이들을 위한 고백록이자 지침서와 같다.
이 시집은 시인이 “마음이 시작되는 자리”에서 마주한 감정의 결들을 꾹꾹 눌러 담아낸 기록이다. 고요한 새벽, 문득 떠오른 기억 하나를 흘려보내지 않고, 조용히 마주 앉아 마음을 꺼내 적은 이 시들은 단지 아름다운 문장에 그치지 않고, 삶의 어느 구석을 조용히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준다.
총 5부로 구성된 시집은 자연, 관계, 기억, 내면, 그리고 회복을 주제로,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얼굴을 다룬다. “흔들림은 무너짐이 아니라 성장의 씨앗”임을 조용히 속삭이고 있다. 시인의 시선이 닿은 곳곳에서 피어오른 감정의 결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흔들림의 순간이 기회가 돤다. 시인의 문장은 부드럽지만 강한 울림을 품고 있다.
저자 김선윤은 1971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을 해왔다. 2017년 《청옥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산문과 시를 통해 마음의 결을 따라 글을 써왔다. 그의 문장은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품고 있어, 빠르게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감정과 생각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든다.
《흔들려도 괜찮아, 단단해지는 거야》는 삶이 예전 같지 않아 흔들리는 이들, 감정의 롤러코스터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부드럽지만 확실한 위로를 건네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시집이다. 진정한 단단함이란 무너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흔들릴 때마다 조금 더 견고해지는 것임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흔들릴수록 내 중심을 묻는다”
“단단함이 무기가 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믿게 된다”
감성 한 스푼, 지혜 한 줌을 얻는 순간을 마주할 것이고, 소란한 위로보다 고요한 진심이 필요한 지금, 이 시집은 독자의 인생을 조용히 동행해주는 한 권의 문장이다. 바쁜 일상 속, 마음의 쉼표가 되어줄 단단하고 따뜻한 시집. 삶이 흔들리는 그 순간, 이 책이 당신의 손을 먼저 잡아줄 것이다.

책 정보
도서명: 《흔들려도 괜찮아, 단단해지는 거야》
지은이: 김선윤
출판사: 예인문화사
발행일: 2025년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