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시흥시 웨이브엠호텔 웨스트에서 ‘2025년 상반기 경기도 AI 데이터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5월 협의체 출범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와 24개 시군의 AI 및 데이터 관련 업무 담당자, 민간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도와 시군이 협력해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혁신 및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정책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데이터로 연결, AI로 성장, 함께하는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KAIST 이상완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센터장이 ‘인공지능 급변기 따라잡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의 방향성과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실습 프로그램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결합한 자료를 기반으로 정책 분석 기획안을 수립하는 분임 활동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행정 적용 사례를 모색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도출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도는 앞서 2024년 워크숍에서 우수 기획안으로 선정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경제적 요인 분석’ 과제를 실제 데이터 분석으로 연계한 바 있으며, 올해도 ‘방치 차량 발생 특성 및 예측 모델 개발’을 선정해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이 AI와 데이터를 공공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의 우수 행정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9월 ‘하반기 협의체 정기회의’와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도와 시군 간 AI 데이터 기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