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 ‘두근두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중학생 대상의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메타버스 독서토론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등 총 3권의 도서를 읽고, 메타버스 플랫폼 ‘우주 토크’를 활용해 ‘인공지능의 창작활동’, ‘소년 범죄’, ‘로봇세’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독서 교실’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되며, ‘기체가 보이다니’ 등 동화 4권의 구연을 듣고 책을 통해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출석률과 활동 평가에 따라 수료증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우수 참여 어린이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상이 수여된다.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독서 교실은 7월 15일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독서와 토론을 통해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원미도서관(032-625-473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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