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 도청 신도시 동락관에서 젊은 세대를 겨냥한 감성 음악 공연 ‘센치한 여름밤의 플레이리스트’ 썸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3월 동락관 개관 이후 이어져 온 기획공연 시리즈의 다섯 번째 무대로, 30~40대를 위한 문화 힐링 타임을 제공하고자 감성 발라드 뮤지션들을 초청해 여름밤 낭만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호응을 보이며 감성에 흠뻑 젖었다.
무대에는 대표 감성 뮤지션인 10CM, 오존, 김수영이 올라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과 가족 돌봄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가족 행복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야기 할머니의 동화 구연, 저글링쇼, 마술쇼 등 아이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모는 공연을, 자녀는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어르신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예매도 병행해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이날 공연은 900석 전 좌석이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도청 신도시가 도민 모두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문화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동락관은 기획부터 홍보까지 다각도로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동락 트롯 콘서트 시즌Ⅱ’ 개최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