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일과학고등학교가 제62회 부산과학전람회에서 3년 연속 중등부 단체상 특상을 수상하며 과학 영재 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부산일과학고는 총 31개 팀이 참가해 특상 8팀, 우수상 12팀, 장려상 12팀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수상 팀은 물리 1팀, 화학 2팀, 생물 2팀, 지구 및 환경 1팀, 산업 및 에너지 2팀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학교는 중등부 단체상 특상을 포함해 총 32개의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지역 과학전람회를 선도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뿐 아니라 교사들의 연구지도 역량도 주목받았다. 화학과 주민지 교사는 ‘공정 방법에 따른 견과류 껍질 흡착제의 유해 물질 흡착 성능 비교’ 연구를 지도해 특상을 수상했고, 수학과 신한결 교사는 ‘프렉탈 압축을 이용한 전력난 예측 모델 개발’을 지도해 우수상을 받았다. 두 교사 모두 연구 기반 지도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탐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한 8개 팀은 오는 9월 열릴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부산일과학고등학교는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