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특수교육원은 7월 3일, 고등학교 특수학교(급) 학생과 학부모 등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졸업 이후의 진로를 보다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대전직업능력개발원, 굿윌스토어 대전밀알점, SK 행복 키움과 행복 디딤, 동그라미파트너스,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기관별 맞춤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우송정보대학, 한경국립대학교, 나사렛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협성대학교, 대구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학을 위한 지원 체계와 전형 안내, 학습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자녀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각 기관의 발표에 집중하며 진지하게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참여 기관별로 1대1 맞춤 상담 부스가 운영되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전특수교육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다룬 주요 정보를 담은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진학 정보 자료집’을 제작해 현장 참석자에게 제공했으며, 추후 관내 학교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졸업 이후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