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안병태)이 주최하는 ‘2025 케이더블유비엘(KWBL) 휠체어농구리그(이하 휠체어농구리그)’가 7월 4일 오후 1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12월 4일까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국내 장애인 정규 스포츠 리그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이 대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선수 경기력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리그에는 고양홀트, 대구광역시청, 무궁화전자, 제주특별자치도, 춘천타이거즈, 코웨이블루휠스 등 6개 구단이 출전한다. 정규리그는 7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전국 7개 체육관에서 총 45경기로 진행되며, 이후 플레이오프(11월 2830일)와 챔피언결정전(12월 24일)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고양홀트종합체육관, 대구시민체육관, 서수원칠보체육관, 제주한라체육관, 춘천호반체육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잠실실내체육관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농구협회, 6개 구단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개막 경기에서는 전년도 챔피언 코웨이블루휠스와 정규리그 2위였던 춘천타이거즈가 맞붙어 시즌의 문을 연다. 특히 이번 개막전에는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이 관중석을 가득 채워 뜨거운 응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중간에는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개방되며, 개막전을 포함한 전 경기는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유튜브 채널 ‘한국휠체어농구연맹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