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킨텍스는 도내 뷰티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K-뷰티 아랍에미리트(UAE)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뷰티에 대한 아랍에미리트 현지 수요 증가에 맞춰, 두바이 현지 유통벤더와 협업을 통해 제품 등록, 현지 판매 및 B2B 유통망 입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두바이 오닉스 타워(Onyx Tower)에 위치한 K-뷰티 전문스토어에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입점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의 중소·중견 뷰티기업 10개사이며, 이 중 10만 달러 미만 수출실적 기업은 수출 초보기업 육성을 위한 취지에 따라 우대 선정된다.
해당 전문스토어는 4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를 보유한 두바이 기반의 ‘K-뷰티 전문 플랫폼’으로, 현지 한류 팬층과 MZ세대, SNS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유입률이 높아 브랜드 확산과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현지 SNS 채널을 통한 마케팅과 온라인몰 연계도 지원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K-뷰티 엑스포’ 대만·베트남·말레이시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오는 7월 31일까지 전자우편(gbt2508@kintex.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킨텍스 글로벌사업팀(031-995-886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최근 UAE가 K-뷰티 주요 수출국 10위 안에 진입하는 등 중동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현지 전문가 자문과 기업 수요를 반영해 이번 지원사업을 기획한 만큼, 도내 유망 뷰티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