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경기도 지역출판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 8명을 위촉하며 지역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위원회는 출판, 서점, 문화 분야 전문가와 김태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0월 제정된 ‘경기도 지역출판 진흥조례’에 따라 지역출판 생태계 진단과 정책 수요 반영을 위한 자문기구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과 함께 경기도 출판산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출판 진흥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도는 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지역출판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지역출판 실태조사와 정책수요 의견 수렴 등을 포함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11월에는 진흥계획 기본안을 확정해 지역 출판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지역출판 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출판 생태계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