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춘의동,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펼쳐

“자생의료재단과 부천자생한방병원-100세 독거 어르신께 전하는 시원한 여름의 인사”

        부천 춘의동,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펼쳐

“이렇게 찾아와 이불도 주고, 청소도 해주니 정말 고마워요. 오래 살아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지난 7월 1일, 부천 춘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혁철)과 부천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부천자생봉사단이 함께 지역 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들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복지관 1층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총 35세트의 여름 이불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됐으며, 이후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이불과 신선한 달걀을 직접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집안 청소까지 도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춘의동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장수 독거 어르신들로, 건강 취약 계층이면서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많아 지역사회가 관심과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는 이들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낡은 이불을 정리하고 새 이불을 펼쳐드리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고단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집 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따뜻한 안부 인사도 전했다.


부천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함께, 백 세 시대에 걸맞은 지역사회 연대 모델을 만들고자 이번 후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 권혁철 관장도 “100세를 살아오신 어르신들은 지역의 역사가자 공동체가 지켜야 할 존엄한 존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불 한 채에는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준비뿐 아니라, 사회가 장수 어르신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이날의 작은 나눔은 100년을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


기사 관련 문의: 춘의종합사회복지관 복지3팀 김해린 사회복지사(choonie99@hanmail.net)

작성 2025.07.03 18:07 수정 2025.07.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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