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회장 석창규)은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과 2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본격 도입하는 시도로, 양측은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공동 개발(예: AI 브랜치, AI 뱅킹) △핵심역량을 활용한 AI 전환 파트너십 구축 △뱅킹, 자금관리, 경영정보 등 전 분야에 AI 에이전트 도입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AI 엔진이 탑재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 출시를 예정하고, 연내 ‘AI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한다. 이를 통해 기업 회계 담당자는 기존 메뉴 탐색 대신 자연어로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와 같은 음성·텍스트 명령만으로 손쉽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 대화형 금융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2015년 웹케시그룹과 국내 최초 금융 오픈 API 기반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금융 혁신을 선도해왔다. 이번 협약은 두 기업이 AI 에이전트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에도 공동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웹케시그룹은 2021년부터 AI 연구개발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금융 분야에 특화된 자체 AI Agent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번 AI Agent 뱅킹 서비스는 기존 금융 시스템 개편 없이도 빠른 도입이 가능한 혁신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기존 시스템 구축 대비 개발 인력과 기간을 크게 줄여 6개월 내 완성이 가능하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을 넘어 AI Agent 뱅킹 시대에 진입했다”며 “NH농협만의 AI 뱅킹 서비스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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